대학연합신문

안동대, 공동체문화 연구캠프 개최

활동가, 지역민, 예술가, 연구자가 공동체문화를 상상하는 장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소장 이영배)이 대학원 민속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팀장 이진교), 실천민속학회(학회장 이진교)와 공동으로 오는 2~5월 ‘공동체문화 연구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체문화 연구캠프는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주체와 연구자들이 함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미래지향적인 공동체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공동체문화 연구캠프는 둘러보기(2월)와 탐사하기(4~5월)로 이뤄지고 각 캠프는 구체적으로 이바구캠프, 마을이캠프, 학술캠프로 구성된다.

‘이바구캠프’는 이 세계를 바꾼 구상에 대해 듣고 함께 이바구(이야기의 경북 방언)하는 장이며 ‘마을이캠프’는 다양한 공동체문화 활동가의 실천 사례를 듣는 장, ‘학술캠프’는 공동체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월 10일~11일 개최되는 둘러보기는 마을과 연대경제(이바구캠프), 마을이 세대(마을이캠프), 디아스포라와 국가(학술캠프) 세부주제로 기획됐다. 이바구캠프에서는 유정규(의성 이웃사촌지원센터 센터장)·박명배(사회적경제허브센터 상임이사)·황진석(경북광역자활센터 센터장)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마을이캠프에서는 황종열(광주가톨릭대학교 강사)·박준영(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권누리(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상근멘토)·노주비(문화기획사 우주비행 대표)·조국인(원주청년생활연구회 회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캠프에서는 김경학(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소장)·김나경(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한유석(전북대학교 무형문화정보연구소 연구교수)이 디아스포라와 국가라는 주제로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제4회 사회적경제를 통한 공동체문화 활성화 논문공모전> 입상작 발표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배 민속학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캠프는 다채로운 실천과 학술적인 논의가 만나는 장으로 기획했으며 몸으로 배우고 느끼는 여러 워크숍과 공동연구의 방식으로 고안했다”며 “활동가, 지역민, 예술가, 연구자 등이 공동체문화를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공동체문화 연구캠프는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 안동시의 후원을 통해 개최된다.

● 공동체문화 연구캠프 세부 일정

- 둘러보기 캠프 (2월 10~11일)

- 탐사하기 캠프 (4월 27~28일/ 5월 4일/ 5월 11~13일)

@김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