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범물노인복지관 지역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진행

지역 소외계층의 정서안정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최근 범물노인복지관 지역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범물노인복지관(관장 우지연)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소외계층의 정서안정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봉효(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교수의 <이야기로 배우는 본초학> 강연과 김영(대구한의대 기초교양대학) 교수의 <한약재로 빚는 부용향> 체험이 접목된 참신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야기로 배우는 본초학> 강연에선 어르신들이 익히 알고 계시는 몇 가지 ‘한약재’에 얽힌 재미있는 설화와 효능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한약재로 빚는 부용향> 에서는 우리 한약재가 갖는 다양한 효능을 향기로 맡으며 심신 안정을 체험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범물노인복지관에서 처음 열린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은 지역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한의학과 인문학이 갖는 효능감을 짧은 시간 안에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은 사전에 지역 주민들의 참가가 확보되어야 개설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다가오는 2월부터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 수성구립 고산도서관과 연계하여 약 3개월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석경기자